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9일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지종 젖소 육성과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경기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낙농산업에서 약 40%를 차지하며, 주요 유업체가 집결된 지역으로서 낙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저지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지종 젖소는 홀스타인 대비 사료 섭취량과 분뇨발생량이 적고, 고온 스트레스에 강한 특성이 있다”라며, 저지종 육성 체계를 마련하고 사육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오수 의원은 여주 시범착유목장이 저지전용목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저지종 젖소는 환경적 이점뿐만 아니라 우수한 우유 품질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도민들에게 환경보호와 품질 향상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저지종 홍보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저지종 젖소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우수한 특성과 환경적 이점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의 다양한 행사에서 시음회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저지종 수정란 보급 사업에 대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수정란 이식비 지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오수 의원은 “2025년부터 권역별 시범농장에서 피트모스를 활용한 실증시험을 통해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라며, 시범사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저지종 젖소와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환경 개선 사업은 경기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라며, “축산진흥센터가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농가 경쟁력 강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과 관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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