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축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 관내 도축장 2개소에서 일평균 소 39두가 도축되었으나, 이번 추석 명절 성수기에는 일평균 소 80두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원은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11일간을 특별작업 기간으로 정하고 휴일(9월 8일) 도축 검사, 도축량에 따른 작업 시간 연장 등 탄력적 운용을 통해 축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생・해체 검사를 실시하여 최근 국내에서 지속적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프스킨 등 악성 전염병과 소 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감염된 개체를 색출한다.
아울러 식육 중 미생물 및 항생·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여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축산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 기간 안전한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도축 검사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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