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구제역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시는 구제역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농가와 전업 규모 농가 전체에 공수의사를 동원할 방침이다.
다만 전업 규모 소 농가의 경우 자가접종도 가능하다.
자가접종을 할 경우 10월 14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가접종 농가는 백신 항체검사 대상에 우선 선정된다.
소규모 농가는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전업 규모 농가는 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전업농가는 축협 등에서 백신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0%를 보조한다.
특히 시는 접종 완료 후에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 개체를 등록 및 관리하여 누락 개체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신 항체 검사를 추진해 구제역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국내에서 구제역이 재발생했던 만큼, 우리 시에서는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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