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2회 만에 시청률 수직상승! 가석방 심사관 고수, 시청자 사로잡은 비결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의 기상천외한 가석방 방어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1월 18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이하 ‘이한신’)이 단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첫 방송부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7%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중 ‘내 남편과 결혼해 줘’(1회, 5.2%) 다음으로 가장 높은 첫 방송 수치를 기록한 ‘이한신’. 이어 11월 19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9%,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6%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 같은 ‘이한신’의 시청률 상승세의 중심에는 주인공 이한신(고수 분)이 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그의 기상천외한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가석방’ 제도를 활용해 법 위에 군림하던 재벌 회장 지동만(송영창 분)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한신의 모습은 왜 그가 복수를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됐는지, 또 가석방 심사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눈에 보여줬다.
특히 처음에는 의아하게 보였던 이한신의 독특한 행동들이 결국 큰 그림의 일환임이 드러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동만 회장을 위해 반짝이 의상을 입고 트로트 공연을 펼치거나, 그의 전처 최원미(황우슬혜 분)를 찾아가 반려견 레오를 데려오는 장면도 단순히 지동만의 환심을 사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는 모두 평범한 방법으로는 지동만의 가석방을 막을 수 없음을 깨달은 이한신의 교묘한 계획이었다. 집사 변호사 신분을 이용해 접견 시간에 지동만의 전처 최원미에게 악플을 남기고, 반려견과의 만남을 주선한 뒤 사진을 찍어 그가 수감 중에도 외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인물임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원미가 지동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만들었고, 지동만이 수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부각시키며 그의 가석방 출소를 막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한신은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책을 그저 복수를 위해서만 이용하지 않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갱생하려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이한신의 독특하고 치밀한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고수의 진지한 이미지와 능청스러운 연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능력치는 만렙에, ‘똘끼’까지 충만한 이한신의 매력을 200% 구현했다는 평. 이에 시청자들은 “고수 연기와 비주얼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이한신 빌드업 때문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런 가석방 심사관이 실제로 있다면 좋겠다”, “2회 만에 사이다 전개, 정말 시원하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이한신’ 제작진은 “지동만의 가석방을 막는 것은 지동만과 지명섭(이학주 분)을 향한 복수 서사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악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할 현실판 히어로 이한신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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