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고창군 내 재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온 하락과 강설 등 겨울철 기상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교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과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국토부 관계자, 안전 전문가들이 고창군의 교촌교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교촌교는 과거 안전 취약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겨울철 한파와 강설이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번 점검이 철저히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교량 바닥판 균열 △교량받침 손상 여부 △교량 기초의 세굴 및 침하 상태 △배수시설의 막힘과 손상 여부 등으로, 세부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 교량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위험 표지 설치와 주민 안내, 긴급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 작업 상황까지 점검하여 취약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했다.
도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보수와 보강 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겨울철 동안 고창군을 비롯한 도내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겨울철은 교량과 같은 노후 구조물의 안전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특히 한파나 폭설이 겹칠 경우 작은 손상도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촌교 점검을 실시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재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