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국

[평택시] 겨울 대비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한 예방수칙 당부!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1/13 [14:54]

[평택시] 겨울 대비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한 예방수칙 당부!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11/13 [14:54]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3만 332명(’24.11.2.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7~19세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전국적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 백일해 환자는 318명(’24.11.2.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지난해(3명) 대비 약 106배 증가했으며, 7~12세가 56.6%(18 0명), 13~19세가 31.8%(101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8.4%(281명) 를 차지하고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 1명이 12명에서 17명 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백일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으로 감염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백일해에 감염돼 주변 친구, 나이 어린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은 미접종자나 총 6회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백신(Tdap)의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 1세 미만 영아와 밀접한 접촉자(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 도우미, 의료인, 산후조리원 종사자), 보육시설 근무자,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대비를 위해 청소년의 백일해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학부모와 선생님은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도록 해주시고,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드 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보건소는 관내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발생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방접종력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