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동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인 노동자 복합쉼터(광주시 중앙로 110, 502호)에 지난 1일 무인 출입 시스템을 도입, 주말 개방(무인)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쉼터는 평일 10시부터 익일 06시까지 운영했으나 주로 야간에 근무하는 대리기사들의 지속적인 건의를 수렴해 예산확보, 무인 시스템 설치에 따른 보안성 검토 등 사전 절차를 통해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 방법은 무인 출입 시스템 어플 설치 후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생성된 QR코드를 단말기에 인식하는 방법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 노동자 복합쉼터는 평일 10시부터 익일 06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무인으로 24시간 운영한다.
광주지역에서 대리운전을 하는 한 노동자는 “주말 새벽에 추위를 피할 곳 이 없어 편의점 등을 전전했으나 편안하고 따뜻한 쉼터를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직종에 따라 일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동 노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쉼터를 만들기 위해 주말 개방을 추진해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며 “휴식 공간뿐 아니라 노무 및 세무 상담, 교통안전 및 심폐소생 교육, 일자리 상설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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