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6일 다중이용시설 중 ‘대규모 점포’의 안전을 위해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에서 소방시설 안전 점검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3,000㎡이상의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으로 대규모 인파가 밀집돼 있으면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재난으로 확산할 위험이 큰 시설이다.
이러한 대규모 점포 화재 예방을 위해 부천시와 부천소방서,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이번 점검에 힘을 모았다.
점검에서는 △비상구(방화문)와 대피경로 관리 실태 △대피로 내 화재 위험 요인 및 대피로 장애 여부 △비상구 상시 개방 및 물건 적치 여부 등 화재 취약 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시의 재난 총괄부서, 대규모 점포 인허가 부서, 소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안전 개선사항에 대한 점포 관리주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관계자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점검 후에는 부천시, 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찾은 이용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화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겨울철 화재예방, 작은 불씨 관리부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해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 화재 사고의 경우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의식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수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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