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축산업의 자동화, 스마트화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2025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에 참여할 예비사업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산업에 접목하여 스마트축산을 확산하고, 축산업 전반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추어진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이 예정되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적용이 가능한 농업경영체이며, 악취측정 장비 및 시스템을 설치했거나 도입하려는 농가, 후계농 또는 청년 창업 축산농 등에게는 우선 지원권을 부여한다.
예비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10월 22일까지 축사 소재지 시군의 축산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되고, 최종 사업대상자는 예비사업자 모집 이후 사전컨설팅과 본사업 대상자 신청, 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개체관리) 칩 기반의 유전체 분석기, 가축생체정보 수집장치 ▴(환경관리) CCTV 등의 축사 내외부 정보수집 및 원격 모니터링 장비 ▴사양, 경영 정보 관리 등 생산경영관리프로그램 ▴(악취·방역) 환풍기,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등 축사 환경 조절 장비 ▴(사양관리) 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음수관리기, 사료빈 관리기 등 제어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에서는 사업참여 유도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총 53억 2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 (지원비율) : 보조 40%(기금 30%, 지방비 10%), 융자 40%, 자부담 20%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스마트 축산은 인력 부족과 생산시설의 대형화 추세 속에 안정적인 생산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적의 기술을 제공하여 축산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시행 중이며, 경남에서는 2024년까지 축산농가 396곳에 627억 원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악취오염 감소와 인력문제 해소 등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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