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는 지난 29일 제267회 임시회 회기 중 군산시립예술단 운영 현황 보고 등 주요 현안 5건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4년 하반기 도비 문화예술사업 추경성립전 예산집행의 건(문화예술과), 월명산전망대 내·외부 인테리어 및 경관조명공사 설계용역(관광진흥과), 고령자복지주택 노인복지관 운영(경로장애인과), 군산상상도서관 건립 건축기획 용역(시립도서관관리과), 군산시립예술단 운영(예술의전당관리과)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 청취 및 대안 제시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문화예술과의 하반기 문화예술사업 추경성립전 예산집행과 관련하여 사업비 전액이 도비라 할지라도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인지 따져 봐야 한다면서 우선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과 사업내용에 대해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 관광진흥과의 월명산 전망대(트래블라운지), 내・외부 인테리어 및 경관조명공사 설계용역 보고에서는 전망대 내・외부의 이동 동선이 이용객들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단, 이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립도서관관리과의 군산상상도서관 건립 건축기획 용역 보고에서는 현재 용역 보고서에서 제시한 건립 예정부지가 시민들의 생활권과 다소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예정부지 선정 시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을 고려해 여러 안을 가지고 비교 분석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경로장애인과의 고령자복지주택 노인복지관 운영계획(안)은 위탁 운영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므로 경험 있는 수탁기관을 선정,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줄 것을 주문하였다.
예술의전당관리과의 시립예술단 운영 현황 관련,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및 수차례 간담회를 실시했고, 지난 5월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시립예술단 발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전반적인 시립예술단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행정복지위원회가 시립예술단 측에 자료를 요구해왔던 소득금액증명원과 출입국사실증명원을 파악한 결과 전체 시립예술단원의 19% 정도가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며, 휴일공연 보상금에 대한 중복지급분에 대하여는 반드시 환수할 것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예술단원 정기평정 시 실기평가에 대해 시립예술단원의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였으며, 앞서 지적한 복무규정 위반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가 금년 행정사무감사 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다소 의견이 분분한 사안들도 있었지만 시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업 추진에 따른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 증진과 군산시의 발전을 위해 행정복지위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